아토피피부염의 가려움증으로 피부가 짓무르고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환절기만 되면 더욱 민감해지는 아토피피부염으로부터 내 몸을 지키기 위한 아토피피부염의 예방과 관리수칙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이란?
아토피피부염은 유전적인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피부에 염증이 생겨 오랜 시간 지속되는 질환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천식 등과 함께 대표적인 아토피 질환 중 하나로 대개 생후 2~3개월부터 나타나고 대부분은 성장하면서 증상이 나아집니다.
아토피피부염 증상
아토피피부염의 주요 증상은 심한 가려움증(소양증)과 피부건조증, 피부염(습진), 태선화(피부가 두꺼워지는 현상)가 있습니다.
피부 건조는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며 낮에는 간헐적으로 가렵다가 대개 초저녁이나 한밤중에 심해집니다. 가려워서 긁게 되면 습진성 피부 병변이 발생하고 이러한 병변이 진행되면서 다시 더 심한 가려움이 유발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특히 가려움증은 수면부족으로 인해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성장기의 아이들에게는 성장발육을 저하시키기도 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은 나이가 들면서 좋아지거나 없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좋아졌다가도 특정 물질이나 자극에 의해 쉽게 가렵거나 염증 반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토피부염 원인
● 유전적 요인 : 부모의 알레르기 질환 여부에 따라 자녀들이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확률이 달라집니다.
- 부모 모두 없는 경우 : 자녀 발병률 10~15%
- 부모 중 한 명만 있는 경우 : 자녀 발병률 20~30%
- 부모 모두 있는 경우 : 자녀 발병률 40%
● 환경적 요인 : 산업화로 인한 매연 등 환경 공해, 식품첨가물 사용의 증가, 서구식 주거 형태로 인한 카펫. 침대. 소파 사용의 증가 및 집먼지 진드기 등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의 증가, 공중위생 발달로 인한 면역체계의 취약 등이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 진단
아토피피부염은 나타나는 증상을 바탕으로 진단을 내리는데, 나타나는 증상이 매우 다양하므로 어떤 증상까지 아토피피부염이라고 진단해야 할지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에서 한국인의 특징적인 임상 양상을 고려한 진단 기준을 마련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3가지 주진단 기준 중 2가지 이상의 증상과 14가지 보조 진단 기준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아토피피부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주 진단기준
● 가려움증
● 특징적인 피부염의 모양 및 부위
- 2세 미만의 환자 : 얼굴, 몸통, 팔다리가 펴지는 부위의 습진
- 2세 이상의 환자 : 얼굴, 목, 팔다리가 접히는 부위의 습진
● 아토피 질환(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의 과거력이나 가족력
보조 진단 기준
● 피부 건조증
● 백색 잔비늘증(백색 비강진)
● 눈꺼풀 피부염 및 눈 주위의 어두운 피부
● 귀 주위 습진
● 입술염
● 손, 발의 비특이적인 습진
● 두피의 비늘
● 모공 주위 피부의 두드러짐
● 유두 습진
● 땀이 날 때 가려움증 동반
● 백색 피부 그림증(백색 피부 묘기증)
● 즉시형 피부 반응 양성(단자 검사 양성 반응)
● 혈청 면역글로불린 E의 증가
● 피부 감영에 대한 감수성 증가
아토피피부염 예방. 관리수칙
환경 관리
환자에 따라 편안하게 느끼는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주고(적정 온도 22~24℃ / 적정 습도 40~50%), 대기오염 물질, 새집증후군 등 알레르기 원인 물질은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보습. 관리
피부보습을 위해 지나친 목욕과 과다한 비누 사용은 자제하고 보습제를 가능한 자주 발라주며 적정한 습도를 유지해 줍니다. 피부를 긁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손톱과 발톱은 짧게 깎아 주고, 옷은 부드러운 면 소재를 착용하여 피부에 물리적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후에는 비눗기를 충분히 제거하고 세탁 후 옷에는 세제가 남지 않도록 잘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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